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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

낚시누리

바늘털이 화려한 ‘바다의 야생마’ 

농어

  • 표준명 : 농어
  • 학 명 : Lateolabrax japonicus
  • 영 명 : Common sea bass
  • 일 명 : スズキ(suzuki)
  • 속 명 : 점박이농어ㆍ칠점농어(이상 점농어)ㆍ농애ㆍ까지매기ㆍ깔다구


대표적인 육식성 어류로서 멸치·학공치·전갱이 같은 소형 어류들을 잡아먹고 산다. 공격성과 탐식성이 강하며 주간과 야간 상관없이 활발히 회유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적서 수온은 18~22℃ 정도로 우리나라 거의 전 해역에 서식한다. 우리나라 외에 일본 북해도이남 및 중국, 대만 등에 주로 분포한다.

민물에 대한 적응력이 강해 기수역에서도 곧잘 낚인다. 가을에서 겨울 사이(11월~4월) 기수역이나 하구에서 산란한다. 야간의 달 밝은 밤에는 깊은 수심층에서, 달이 없는 어두운 날엔 얕은 수심층에서 유영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농어는 농어·점농어·넙치농어 세 가지다.
농어는 유어 때 옆구리와 등지느러미에 흑점이 산재하며 성어 때는 희미하게 남아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반면 점농어(점박이농어=칠점농어)는 성어 때도 흑점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온이 따뜻한 제주도에 서식하는 넙치농어는 전반적 체형이 일반 농어보다 크고 다소 험상궂게 생겼다.
농어류는 1m 이상까지도 성장하는 대형어이며 바늘에 걸리면 수면 위로 뛰어오르며 격렬한 바늘털이를 한다.

 

분포 및 시즌

제주도의 경우 매년 2~3월 정도를 제외하곤 사철 낚시가 가능하다. 서해는 겨울을 지나 수온이 16℃ 이상을 회복하는 시점인 5월 이후부터 본격 시즌에 접어들며 12월 초순까지도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 

점농어는 서해중부에서도 발견되지만 남해 서부권 바다에서 더 많이 발견된다. 남해도 서해와 유사한 시즌을 보이나 거문도 추자도 같은 원도권에선 한겨울에도 농어가 낚인다. 동해안에선 동해 남부권 부산~울산 해안가를 기준할 경우 매년 4월 중순부터 시즌이 시작돼 11월까지 시즌이 지속된다. 최고의 호기는 6~7월. 씨알과 마릿수 모두 가장 눈에 띌 시기다. 치어는 염분도가 낮은 강 하류나 기수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가을이 되어 수온이 서서히 내려가면 점차 깊은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둥근 형태의 몽돌을 유달리 좋아하는 습성 상 몽돌해수욕장 또는 대형 몽돌이 잠겨있는 여밭 등이 좋은 포인트로 손꼽힌다. 그밖에도 수심 얕은 여밭 또는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합수지점 등도 주요 포인트다. 반면 군산 어청도의 경우처럼 수심이 10m 이상 되는 깊은 곳에서도 농어가 잘 낚일 때도 있다. 결국 농어는 물때와 먹이 사냥시간, 그날그날의 물속 조건에 따라 비교적 다양한 수심층을 누비고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6~7월경 수온이 올라 멸치떼와 같은 먹이고기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 농어의 먹성도 동시에 좋아진다.

장비/채비 농어 생미끼 낚시 장비,채비 1.갯바위 낚시 낚싯대 5.3m 3~4호 릴낚싯대(3.6~4.5m 전후의 릴낚싯대도 무난) 4000~5000번 중,대형 스피닝릴 원거리 공략시 면사매듭 구슬 농어찌 3~5호 구슬 찌멈춤봉 도래봉돌 3~4호 삼각도래 가짓줄 40cm(없어도 무관) 집어등 목줄 5~6호 1~1.5m 좁쌀봉돌 농어바늘 19~23호 원줄 5~6호 근거리 공략시 면사매듭 구슬 전지찌 또는 케미꽂이형 구멍찌 1~2호 구슬 도래봉돌 1~2호 집어등 목줄 5~6호 1~1.5m 좁쌀봉돌 농어바늘 18~23호 미끼: 주로 청갯지렁이, 간혹 새우,참갯지렁이도 쓴다. 2.선상 낚시 낚싯대 2.4~3m 배낚싯대 4000~5000번 중,대형 스피닝릴 원투채비 원줄 5~6호 구멍봉돌 7~10호 T형 완충고무 중형도래 목줄 3~5호 1.5~2m 좁쌀봉돌 시울질 채비 어부식 손 채비 원줄 6~8호 중형도래 목줄 4~5호 1.5~2m 좁쌀봉돌 바늘 깔따구바늘 20~23호

 

지역별 농어낚시 시즌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지역 남해 동부 서부 서해 중부 남부 제주도 동해남부

 

갯바위 찌낚시

전통적으로 농어낚시의 기본적인 형태로 알려져 있는 것이 갯바위 찌낚시이다.
장비 및 채비 : 갯바위 찌낚시에는 5.3m길이의 3호 또는 4호 릴대가 쓰이며 릴은 4000~5000번대의 중형 스피닝릴이 적합하다.
원줄은 5~8호 정도가 알맞고 목줄도 유사한 호수의 것을 사용한다. 찌낚시의 경우 원투 거리가 조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호수에 관계없이 무거운 찌가 필수적이다. 통상 근거리를 노릴 때는 1~3호찌가 사용되며, 조류가 세거나 원투가 요구되는 상황에선 5~6호찌까지도 쓰인다. 배터리가 삽입되는 전지찌, 케미라이트가 삽입되는 일반 구멍찌 등 어떤 제품을 사용해도 무관하다. 목줄 길이는 1~1.5m가 적당하다. 바늘 위 40~50cm 지점에 참돔낚시 때 사용하는 ‘집어등’을 부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루미꼬’로 불리는 집어등이 없다면 일반 케미라이트를 대신 사용해도 무관하다. 다만 5~6시간 전에 미리 발광시켜 현장에선 희미하게 불빛이 살아있는 상태가 가장 적합하다. 농어는 여쓸림 외에는 채비를 터트릴 위험이 그다지 높지 않다. 그럼에도 채비를 다소 강하게 사용하는 것은 잔챙이 씨알을 걸었을 경우 뜰채 없이 ‘들어뽕’ 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가급적 뜰채는 지름 55cm 이상의 큰 것을 사용해야 편리한데 워낙 저항이 심해 2인1조로 팀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늘은 씨알에 맞춰 농어바늘 18~24호 정도가 적당하다.

미끼 및 기법 : 농어 찌낚시의 대표적 미끼는 청갯지렁이다. 야간낚시에서 청갯지렁이가 발산하는 인광은 높은 집어력을 발휘한다. 적게는 5마리, 많이 꿸 때는 10마리 정도를 꿰며 머리 쪽의 질긴 부위를 꿰면 원투 시에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가능한 싱싱한 것을 사용해야 집어력도 높고 바늘에도 오래 붙어 있게 된다. 비싼 게 흠이지만 참갯지렁이의 집어력도 대단하다. 비싼 점을 고려해 청갯지렁이 5마리에 참갯지렁이 1마리를 덤으로 꿰는 방식을 선호하는 꾼들도 있다. 

농어는 현장 여건에 따라 먹성이 달라진다. 농어 밤낚시는 가급적 달이 없는 날을 선택하되 조류 소통이 원활한 곳을 포인트로 삼는다. 전방 40~50m 지점까지 채비를 날려 보낼 수 있는 준비가 완벽해야 하고 신속한 뒤처리도 필수. 파도가 적당히 치는 상황에선 수면 가까이에서 유영하기 때문에 찌밑 수심을 얕게, 잔잔한 파도가 일 경우엔 찌밑 수심을 깊게 주는 것도 방법이다. 맑은 날보다는 흐린 날, 또는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 유독 왕성한 입질을 보여준다. 물때는 조금보다는 사리 때가 낫고, 한 물때 내에선 초밀물과 초썰물 시간에 입질이 잦은 편이다. 제주도에선 살아있는 전갱이 또는 용치놀래기 등을 꿰어 쓰기도 한다.


시간대에 따른 농어 포인트 변화 낮보다 달밤에 얕아지고 그믐밤엔 더욱 얕아진다. 농어낚시 주요 포인트 암초대 여주변 콧부리 거품지대 수중어 주변 조류 콧부리 근처 거품지대 명암부 경계역 방파제 모퉁이 테트라포드 주변 방파제 선착장 배수구 하구 반류대 만입된 백사장 백사장 길고 강한 릴대의 중요성 5.3m 3호대 여쓸림 등의 위기상황 극복에 유리하다. 3~4m 길이의 일반 릴대 여쓸림에 취약하다.



장비/채비2 농어 미끼 꿰기 찌낚시용 갯지렁이 꿰기 참갯지렁이 청갯지렁이 질긴 머리쪽을 꿴다. 청갯지렁이만 꿰기도 한다. 시울질 낚시용 생새우 꿰기 산 새우의 뇌를 다치지 않게 살아있는 중하

루어낚시

농어는 루어낚시의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최고 대상어이다. 갯바위 루어낚시와 선상 루어낚시로 구분 할 수 있다.


농어 낚시 모습


장비 및 채비 : 갯바위 루어낚시용 장비는 8.6~10ft 길이의 농어 루어낚시 전용대가 필요하다. 롱캐스팅은 물론 발밑까지 끌려온 뒤의 바늘털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낚싯대가 너무 짧으면 발밑 여쓸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경질이면서도 허리가 유연한 릴대가 유리하다. 배낚시의 경우에는 7~8ft를 선택하되 소형보트에 승선하였거나 원투에 자신이 있는 경우에는 2m전후의 민물 배스낚시용 낚싯대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짧은 길이의 릴대가 유리한 이유는 낚싯대가 너무 길면 발밑까지 끌려온 농어를 제압하기가 어렵고 뜰채를 댈 때, 또한 비좁은 보트 위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캐스팅할 때도 자칫 낚싯대끼리의 충돌이 발생, 낚싯대가 부러지는 등의 사고도 빈번해진다.

릴은 3500~4000번대가 적합하며 방어·부시리와 달리 고속 릴링보다는 완급을 조절하는 릴링이 유리하다. 원줄은 4~6호가 주로 쓰이는데 수중여의 존재 여부 등을 감안해 호수를 결정하도록 한다. PE라인은 원줄을 가늘게 사용하면서 강도는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통상 2~3호 정도면 나일론 원줄 6~7호와도 맞먹는 강도를 갖추고 있다. PE라인을 사용할 때는 플로로카본 목줄(5~6호) 1.5m 정도를 리더라인으로 연결해 사용한다.


장비/채비3 농어 루어낚시 장비,채비 1.갯바위 루어낚시 낚싯대 8.6~10ft 농어대 릴 3500~4000번 중형 스피닝릴 원줄 나일론 4~6호 PE라인 2~3호 비미니트위스트 더블라인 쇼크리더 6~8호 루어 플로팅 또는 싱킹 플러그 낚싯대 8.6~10ft 농어대 3500~4000번 중형스피닝릴 원줄 나일론 4~6호 구멍봉돌 10호 구슬도래 쇼크리더 6~8호 1.8~1m 루어 플로팅 또는 싱킹플러그 2.보트 루어낚시 낚싯대 7~8ft 배낚시용 농어대 3500~4000번 중형 스피닝릴 원줄 나일론 5`8호 PE라인 2~3호 도래 목줄 3~5호 1.5~2m 직결 또는 루어 교체의 편의성을 위해 도래와 스냅도래로 연결 루어 바이브레이션 플러그 또는 미노우 플러그


미끼 및 기법 :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루어가 두루 쓰인다. 가장 대표적인 루어는 미노우 플러그다. 수심이 얕은 여밭에서는 플로팅 타입 또는 슬로우 싱킹 타입이 알맞다. 물속으로 가라앉는 속도가 늦어 얕은 수심의 여밭 공략에 유리하다. 립의 각도와 크기도 잠수 수심을 결정짓는 요소다. 수심이 얕으면 얕을수록 립이 작고 각도도 작은 제품을, 수심이 깊을수록 립이 크고 각도도 큰 제품을 선택한다. 미노우 플러그의 형태와 색상은 현장의 먹이고기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다. 깊은 수심층을 공략할 때는 싱킹 타입 미노우 플러그 또는 바이브레이션 플러그가 효과적.

바이브레이션 플러그는 일반 미노우 플러그에 비해 비중이 무겁기 때문에 원투가 필요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착수와 동시에 빠른 속도로 가라앉기 때문에 수심 얕은 여밭에선 즉각적인 릴링이 요구된다. 깊은 수심층에서 농어가 입질할 때 요긴한 루어다. 재래식 루어로 불리는 닭털지그도 효과적이다. 깃털이 달린 납봉돌 루어로서 작은 먹이고기를 묘사한 형태다. 원투가 쉽고 값도 저렴해 경제적인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의외로 값싼 스푼루어도 잘 먹히는 편이다. 스푼 루어 자체가 멸치를 닮은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싸구려 막스푼의 경우 바늘이 부실한 경우가 많으므로 바늘만 튼튼하고 정교한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요령이다.
여타 어종에 비해 영리하지 못한 농어는 루어에 곧잘 속는 어종이어서 다양한 루어에 곧잘 반응한다. 농어가 미노우 플러그를 좇아오다 돌아서는 모습이 종종 발견되면 릴링 속도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영 속도가 빨라지는 순간 루어를 덮칠 때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갯바위 루어낚시는 물때를 정확하게 맞춰 ‘길목을 지키는 낚시’를 해야만 한다. 농어 자체가 조류 흐름을 좇아 이동하는 고기인 만큼 ‘물때=입질 타이밍’이란 공식을 잊지 말 것.
보트 루어낚시에서 가장 확률이 높은 포인트는 연안의 여밭이다. 연안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보트를 진행하다가 농어가 은신해 있을 만한 여밭이나 몽돌밭, 홈통 등을 공략한다.
가급적 30m 이상은 떨어져 공략해야만 연안에 머물던 농어가 경계심을 갖지 않는다. 따라서 원투가 가능한 바이브레이션 루어 또는 20g 이상 무게를 갖고 있는 미노우 플러그 등이 필요하다. 보트낚시는 대물 제압이 수월하다는 점을 감안, 원줄을 한 두 단계 가량 낮춰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상시 4~5호 원줄을 사용했다면 보트 루어낚시에서는 3호 정도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선상 원투낚시

선상 원투낚시는 2.4~3m 전후 길이의 배낚시 전용대가 쓰인다. 릴은 2500~3000번대의 제품이면 충분하며 원줄은 5~8호, 목줄은 3~5호의 것을 1.5~2m 길이로 사용한다. 조류 세기에 따라 5~10호 정도의 구멍봉돌이 사용되며 바늘은 깔다구바늘 20~23호면 알맞다. 선상 원투낚시에서도 청갯지렁이와 참갯지렁이가 고루 쓰이나 참갯지렁이에 입질 확률이 높은 편이다.



농어 보트낚시 연안 공략법 35~40m 재차 공략시는 먼 바다로 나갔다 옴 농어 보트낚시 여 공략법 여간출여 여를 돌면서 전체적으로 탐색한다.

요리 및 기타

사계절 가운데 여름 농어회 맛을 최고로 친다. 25~35cm급 농어를 깔다구 또는 까지매기로 따로 부른다. 이들 잔챙이 농어들은 뼈째 썰어먹는 뼈회(일명 세코시)로 인기가 높다. 잔챙이 농어는 구이도 별미다. 비늘과 내장을 제거한 뒤 칼집을 내고 굵은 소금을 송송 뿌려 구우면 그 맛이 일품이어서 밥반찬으로도 그만이다. 한방에서는 농어회를 보양식으로 보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오장을 보하고 위를 고르게 하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고 적혀 있다.

농어 요리

 

 

 

낚시누리 Naksi Nuri
글/사진 낚시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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